미쟝센 스타일 그린 샴푸... 상큼한 초록빛 향기의 유혹!

프론티어 신청을 하지 않았는데도, 투명한 초록색 튜브 용기에 담긴 미쟝센 스타일 그린 샴푸가 레뷰에서 저희 집으로 배송되어 왔습니다. 알고보니 스타일 그린 캠페인의 일환으로, 레뷰 파워블로거들에게 가장 기초 제품인 샴푸를 보내주셨더군요. 샘플이라지만 크기가 작지도 않은데 이런 좋은 제품을 그냥 주셨을 뿐만 아니라, 캠페인 진행기간 동안 사용 후 리뷰를 올리면 특별원고료를 레뷰캐쉬로 지급해 주신다니 정말 감사하고 기분이 좋았어요.

그런데 제품을 만족스럽게 잘 사용하고 나서도 막상 리뷰를 쓰려니, 저의 활동분야가 아니라서 꽤나 난감하더군요. 우선 저는 디카가 없기 때문에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야 하고(-_-) 그나마 사진을 찍는 방법도 잘 모릅니다. 어쨌든 요령부득이지만 휴대폰 화질의 흐릿함을 보완하여 되도록 선명하게 찍기 위해서 하얀 A4용지 위에다가 제품을 놓고 찍은 사진이 바로 이것입니다.,ㅎㅎ 다른 분들의 블로그에는 정말 선명하고 잘 나온 사진이 많지만, 그 중에 골라서 훔쳐(?) 온다는 것은 양심에 찔려서 도저히 못하겠기에, 휴대폰에 있는 사진을 컴퓨터로 전송하기 위해서는 몇백원인가 들지만 그냥 감수하기로 했습니다..^^

제품의 느낌은 우선 굉장히 깨끗하고 산뜻했습니다. 저는 인공적인 향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냄새부터가 아주 맑고 신선했어요. 어디선가 보았는데 레몬라임향이라고 하는 것 같더군요. 그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무색투명하고 점성이 높지 않은 성질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기름진 느낌이 적어서 여름용 샴푸로 딱인 것 같아요. 천연 식물 성분으로 만들어진 저자극성 샴푸라서 두피에 좋다고 하는데, 잘은 모르지만 저의 느낌도 그랬습니다. 평소에 사용하던 샴푸보다 거품이 풍성하게 나지 않았는데, 천연 성분이라서 그런가봐요.

아프라카로투스는 정화작용이 있어서 모발과 두피에 축적된 독소를 배출시켜 준다고 하며, 가려움과 염증의 원인을 제거해 주는 진저(생강) 성분까지 들어가 있다네요. 또 대나무 성분이 함유되어 수분력을 향상시켜 주고 모발을 건조하지 않게 한답니다. 오늘 아침에 사용하고 지금 저녁 무렵인데, 지금까지도 느낌이 아주 산뜻하고 가벼운 것이 좋습니다.

저는 평소에 일정한 제품을 고집하지 않고 여러가지를 번갈아 쓰는 편인데, 이번 기회에 쓰던 것을 다 쓰고 나면 미쟝센 스타일 그린으로 바꿔볼까 생각중입니다. 예상보다 더 마음에 들었거든요. 친구가 물어보면 아주 좋았다고 추천해 주렵니다..^^ (미쟝센 홈페이지 www.mj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