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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벽보 훼손 (1)
레이몽의 찬란한 자유

4·7 보궐선거가 치러지기 며칠 전인 4월 2일, 13세의 중학생 A군은 오후 3시께 서초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 붙은 선거 벽보 가운데 기호 1번 박영선 후보와 기호 11번 김진아 후보의 벽보를 다 먹은 아이스크림 나무 막대로 장난삼아 찢었다.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사람이라면 그 행위를 '범죄'라든가 '심각한 사안'이라고 볼 문제는 아니었다. 그 또래의 남자아이들이 별 생각 없이, 충분히 할 수 있는 장난이었을 뿐이다. 그런데 이후 서초구 선거관리위원회 의뢰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범행(그걸 범행이라고 표현한다...!!!) 사흘 만에 A군을 붙잡았고, 장난이었을 뿐이라고 말했음에도 가차없이 소년원 송치를 결정했다. 친구를 때려서 중상해를 입혔거나 조폭에 가담한 것도 아닌데, 그저 아이스크림 막대기를..
레이몽, 나의 생각
2021. 4. 23.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