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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몽의 찬란한 자유
지난 주 '강심장'의 끝부분에 방송된 예고편에서는 "서현아, 사랑한다!" 하고 외치는 정용화의 모습이 클로즈업되었다. 방송을 보면 무슨 사연으로 그렇게 되었는지 어련히 알게 되련만, 1주일 내내 의도적으로 궁금증을 부풀리는 기사들이 끊이지 않았다. 정용화와 서현은 얼마 전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하차하며 1년간 지속해 오던 가상 부부생활을 마무리했기에, 그것을 빌미로 호기심을 자극해 보려는 언플임이 뻔히 보여서 방송을 보기도 전에 따분해질 지경이었다. 어차피 뚜껑을 열어 보면 별 내용이 없으리라는 것은 200% 짐작하고 있던 터였다. 드디어 뚜껑이 열렸고, 내용물은 예상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부실했다. '강심장'에는 언제나 게스트가 넘치도록 많으니 당연히 정용화 외에도 많은 게스트가 있었고, 그 중에는 ..
'자이언트' 후속으로 13일 첫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 OST에 소녀시대의 태연이 참여할 예정이라 해서 급 관심이 끌리고 있습니다. 드라마 감상에 있어 OST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지요. 좋은 OST는 시청자가 등장인물들의 감정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반면, 적절치 못한 OST는 감정 몰입을 방해합니다. 그런데 이제껏 태연이 참여한 드라마 OST는 모두 대박을 터뜨렸었네요. 물론 노래 자체가 좋았기도 했지만, 태연의 가창력과 감정 표현이 그만큼 뛰어났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쾌도 홍길동'에서 여주인공 허이녹(성유리)의 테마로 잔잔하게 흐르던 OST '만약에'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한 멤버일 뿐이었던 태연을 일약 솔로 여가수의 대열에 합류시켰습니다. "내가 바보 같아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