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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몽의 찬란한 자유
탤런트 김자옥이 3년 전에 대장암 수술을 받았다는 기사를 얼마 전에 읽었지만, 나는 당연히 초기에 발견해서 완치되었을 거라고 생각했다. 3년 전부터 최근까지 너무나 건강한 모습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강심장'에 출연한 그녀가 직접 털어놓는 말을 들으니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이었다. 수술 후에도 방사선 치료를 무려 28번이나 받았을 정도라면 초기라고 볼 수는 없었던 것이다. 암 선고를 받았을 때 옆에서 남편은 울고 있었지만, 김자옥은 오히려 담담한 태도로 의사에게 치료 과정을 물었다고 한다. 아무런 망설임 없이 수술을 결정하고 하루하루 긍정적인 마음으로 28회의 방사선 치료를 견뎌냈다. 병원 스탭들이 모두들 중간에 포기할 줄 알았는데 놀랐다면서 그녀의 의연한 자세를 칭찬..
글을 퍼와도 될까 고민을 좀 했는데, 어차피 '지붕뚫고 하이킥'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오늘 오후 3:55분에 올라온 글이고 많은 시청자들에게 읽히게 할 목적으로 김병욱 피디님이 써서 올리신 글이니까 조금이라도 더 많이 읽히게 한다 해서 나쁠 일은 없을 듯하여 가져왔습니다. 설마 이 글을 가져왔다고 저작권 문제가 걸리진 않겠죠 -_- 언제나 심신의 소모를 아끼지 않고 열정적으로 작품에 임하시는 김병욱 피디님이 '지붕뚫고 하이킥' 종영을 한달 여 앞두고, 그간의 감회를 적으신 글입니다. 출연자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감독님의 애정이 잘 드러나 있네요. 작품을 끝내고 하면 한동안 허무감을 못이겨 마음을 앓으신다던데 이번 작품에는 특히 애정을 더 많이 쏟으시는 듯해서 감독님의 건강이 걱정입니다.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