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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몽의 찬란한 자유
김현철은 현재 '세바퀴'에 고정 출연중이다. 사실 나는 개인적으로 그의 개그 스타일이 취향에 맞지 않아서 한 번도 웃어 본 적이 없다. PD공책이며 철마에 공연이며, 나름대로 굉장히 열심히 무언가를 준비해 오기는 하는데, 문제는 대박 아이템도 아닌 것을 너무 오래 우려먹는다는 점이다. 빵빵 터지는 아이템도 다섯 번 이상 같은 포맷이 계속되면 필연적으로 지루해지는데, 김현철의 아이템들은 잘해야 중박 수준이기 때문에 한두번 정도만 약간 신선할 뿐이다. 그런데 김현철은 아무래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눈치다. 또 다른 것을 준비하려면 아이디어가 필요한데, 그게 없기 때문에 일단 준비한 것을 가지고 최대한 오래 버틸 수밖에 없다. 동료 패널들과 MC들은 질리지도 않는 것처럼, 매번 김현철을 챙겨주고, 그를 위한 무..
2AM의 조권은 '세바퀴'의 단골 출연자이죠. 1월 16일에도 출연을 했네요. 그런데 오늘은 좀 다른 매력을 보여 주었어요. 함께 출연한 유키스의 동호 군은 그간의 귀여운 이미지를 오늘은 숨기고 터프한 이미지로 변신을 했네요. '만만하니' 노래에 맞추어 드럼을 연주하는 모습이 멋지더군요. 정말 다재다능한 소년이었어요. 그런데 조권은 겹치지 않게 또 다른 방향으로 준비를 했더라구요.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karina의 'slow motion'을 노래하는데 평소 깝권의 모습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더라구요. 그의 멋진 춤 실력과 코믹 본능만을 가지고도 충분히 사랑받겠다 싶었는데 역시 본업은 발라드 가수였네요. 노래를 그렇게 잘하는 줄 몰랐어요. 게다가 피아노 연주 솜씨도 수준급! 정말 못갖춘 것이 없는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