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무릎팍도사 (2)
레이몽의 찬란한 자유
지난 주에 이어서 이번 주에도 '무릎팍 도사'의 게스트는 이장희였습니다. 그의 고민은 "대체 어떻게 하면 한 번뿐인 인생을 좀 더 즐기며 살 수 있을까요?" 라는 것이었는데, 방송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비슷한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이장희라는 인물이 너무나 부럽다는 생각과, 나는 결코 저렇게 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지요. 이장희는 그 누구보다도 인생을 즐기며 살고 있는 사람이기에, 그가 들고 온 고민은 사치거리에 지나지 않아 보였습니다. 하긴 연예인들이야 원래 특출한 끼나 재능이나, 그것도 아니면 잘 생긴 외모라도 갖고 있게 마련이니,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로서야 부러워할 수밖에 없지요. 그러나 이장희는 그 중에도 너무 특별했습니다. 그의 영화같은 인생 이야기는 듣는 것만으로도 재미있기는 했지만, 이..
요즈음 신세대 트로트 여왕 장윤정에게 끝없이 시련이 닥치고 있습니다. 작년에 노홍철과의 열애설이 터졌을 무렵부터 그녀의 추락은 조금씩 시작되고 있었던 게 아닐까 싶어요. 열애를 인정한 시기가 하필이면 '골미다'에서 일반인 남성과 맞선을 본 시기와 거의 정확히 맞물리다 보니, 아무리 그게 아니라고 해명해도 쉽게 믿어주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축복받아야 할 두 사람의 사랑은 꽤나 서럽게 시작되었군요. 그 사랑이 예쁘게 오랫동안 지속되었다면 그래도 좀 나았을텐데, 채 1년도 가지 못해서 결별하고 마니, 그들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더욱 차가워졌습니다. 그 중에도 상처받은 기색이 역력한 노홍철은 많은 사람들의 동정을 받았으나, 내색하지 않는 당찬 성격의 장윤정은 더욱 비난에 시달렸습니다. 열애와 ..